*[번역의 탄생/이희재 저]를 읽고 공부하며 각 장의 내용을 요약 정리하였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번역사례를 저도 함께 번역 하여 다양한 번역의 표현을 경험하고자 하였습니다.
*각 장을 읽은 후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 하였습니다.
2장 - 한국어의 개성
(동적인 한국어, 정적인 영어, 더 정적인 프랑스어)
본문내용
1. 한국어가 근대 이후 겪은 변화
- 동사의 명사화 - 번역문 자체가 하나의 문체로 자리잡게 되었다.
- 예)He is no longer looking for praise
현대 한국어 번역 : 그는 더이상 칭찬을 바라지 않는다.
이전 한국어 번역 : 그 사람은 이제는 칭찬 받고 싶어 하지 않는다.
2. 같은 내용이라도 명사의 활용이 많이 들어갈 수록 글이 어려워지고 정적으로 된다.
- 프랑스어>영어>이전의 한국어
3.도착어의 성향 및 글의 종류에 따라 명사<->동사, 형용사 <->부사로 적절히 적용하며 번역을 해야 한다.
본문에 나온 번역 예시 및 나의 번역문
원문, 해석본(저자 해석/나의 해석 병기)
Lack of affection might so warp the character that the person could not feel proper love for him self or others.
애정결핍으로 성격이 비뚤어져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들을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이 될수도 있다.
But behind the bluster, he betrayed signs or uncertainty hesitancy, and inconsistency.
큰소리치는 이면에 그의 망설임과 모순이 드러났다.
Hitler's description of his gradual exposure through the antisemitic gutter press to deep anti-jewish prejudice and its impact upon him while in Vienna has an authentic right about it.
빈에 사는 동안 반유대주의 신문을 통해 유대인에 대한 깊은 편견에 조금씩 노출되었고 그것이 그에게 영향을 미쳤다는 그의 표현은 어느정도 사실이다.
He admires both authors, but with all his careful measurements, scrutiny of details, and considered opinions he also reveals their shortcomings, and comes to the conclusion, inevitably, that he is now writing the definitive book on the subject.
그는 두 저자를 모두 존경하지만 그의 꼼꼼하고 세밀한 성향으로 인해 결국은 그 주제에 대해 지금 쓰고 있는 최종본에서 그들의 단점을 드러내며 결론을 내린다.
The hypersensitivity to personal criticism, the inability to engage in rational argument and, instead, rapid resort to extraordinary outboursts of uncontrolled temper, his extreme aversion to any institutional anchoring : these features of an unbalanced personality repeatedly manifested themselves to the end of his day.
개인적인 비판에 예민한 것,합리적으로 논쟁하는 대신 통제되지 않은 감정을 폭발 시키는 것,제도화 하려는 어떤 규범이든 심하게 싫어 하는 것, 이런 인성들의 불균형이 결국 그의 인생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His subsequent duties as the supply officer of a division sharpened his political antennae and gave him experience in organizational matters.
그는 나중에 보급 장교업무를 하면서 정치적인 감각이 날카로워졌고 조직의 사안에 대한 경험을 쌓게 되었다.
Her Frugality was almost miserly.
그녀는 구두쇠처럼 절약했다.
For years, I had been trained in absolute physical restraint.
몇 년동안 나는 완전한 물리적 통제 안에서 훈련 받았다.
감상(느낀 점)
동사를 명사화 하여 글을 쓰는 것이 더 명확하다고 생각했고 책의 말처럼 세련되며 깔끔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번역투에 영향을 받은 문장인지도 몰랐다. 아마 은연중에 ' 깔끔하지만 딱딱한 문체 = 좋은 문체 / 쉬우면서 부드러운 문체 = 유치한 문체'라고 스스로 판단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진짜 좋은 번역의 문체는 원작자의 의도를 충분히 반영하고 정확히 표현하면서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문체인데 말이다.
전문가가 아닌 공부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완벽하지 않습니다.
오타나 오역이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감사한 마음으로 수정하겠습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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