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02. 100일동안 3KM 달리기

다이어트는 입에 달고 살지만 이번엔 좀 심각하다. 10키로그램이나 늘어버렸다. 회사 다니면 살이 빠져야 하는데 오히려 찌는 이유는 무엇인가. 회사를 안다닐때에는 왠만한 거리를 걸어서 다니는데 회사를 다니면 그때부터는 차를 끌고 다니기 때문에 그런 걸까. 아니면 저녁마다 많이 먹어서 그런걸까. 뭐 한 두가지 이유보다 더 많은 이유로 인해 살이 찌겠지만, 이제는 나이도 있고 하니 체력을 키우면서 살을 빼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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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02. 100일동안 3KM 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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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pecific(구체적)

• 계획의 구체적인 단계는 무엇인가? 
  • 집 근처 달릴 수 있을만한 곳을 찾아 본다. 
  • 매일 강아지들을 산책하는 코스가 한바퀴에 몇 KM정도 되는지 확인한다. 
  • 동생에게 달리기 자세를 배운다(런닝 동호회에 운영진으로 있음)
  • 아침에 뛰기 좋은지, 저녁에 뛰기 좋은지 약 2주동안 실험한다. 
• 노력을 투입해야 하는 곳은 어디인가?
  • 아침에 뛸 경우 일찍 일어나기
  • 다치지 않기
• 이 목표가 장기 전략에 가치가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 장기적으로 건강을 위해서 매우 좋은 습관이 될 것이다. (체력+적당한 근육)
• 다른 목표 대비 이 목표의 우선순위는 어떻게 되는가?
  • 2 정도. 체력과 살을 위해서라도 하면 좋을 일. 하지만 가장 중요하지는 않음

2.Measyrable(측정 가능한)

• 필요한 데이터는 무엇인가?
  • 달리기 측정 어플 - STRAVA 사용 예정
    • 매일 얼마나 달렸는지, 평균 속도는 어느 정도인지 확인이 가능함. 
• 데이터가 어디에 있고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 왠만한 데이터는 앱과 웹에 있다. 좋은 세상이다. 
• 믿을 수 있고 검증 가능한 데이터인가?
  • 달리기 동호회 사람들이 즐겨 쓰는 어플이기 때문에 꽤 검증 되었다고 생각한다. 
• 합리적인 단계별 목표는 무엇인가?
  • 1~2주 : 나에게 적당한 속도 및 코스 찾기
  • 그 후 : 3KM 꾸준히 달리기
  • 체력을 키워 5KM에 도전하기 (새로운 프로젝트로 하자 욕심 부리지 말고)
• 어느 정도가 충분하고 어느 정도가 부족한가?
  • 처음이니 무리하지 말고 80% 이상 인증을 목표로 한다. 
    
    • 비가 오거나, 컨디션이 매우 좋지 않을 경우 무리해서 뛰지 않는다. (비오는 날 카운트에서 제외)
• 목표 달성 여부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 100일동안 뛴 날수를 기준으로 80% 이상 시 성공으로 인정 

3.Achievable(달성가능한)

• 목표 달성에 필요한 단계는 무엇인가?
  • 준비운동, 달리기 자세 배우기(완료)
  • 같이 뛰어 보기, 혼자 뛰어보기.
  • 운동할 시간 정하기 (되도록 규칙적으로 뛸 수 있도록)
• 목표 달성에 있어 어느 정도 직접 통제 가능한가?
  • 80% 통제 가능. 나머지 20%는 날씨 및 갑작스럽게 저녁 일정이 생기는 경우 
• 목표가 이전 성과와 비교해 현실적인가?
  • 3KM면 근처 레포츠 공원 10바퀴 정도이다. 2일 정도 실험 삼아 뛰어 봤는데 초보자인 나에게는 조금 버겁긴 하지만 충분히 뛸 수 있다. 
• 이전 사례는 무엇인가?
  
  • 비슷한 사례(달리기)는 없음
  • 예전에 이사하기 전에는 집에서 역까지 2.9KM 거리는 무조건 걸어서 다녔다. 나갈때마다 그정도 거리를 걸었더니 살이 정말 많이 빠졌(었)다 - 과거형
• 목표가 달성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 2번 정도 뛰어 보니 뛰는 것 자체는 할 수 있다. 
  • 운동장이 회사에서 집으로 가는 도중에 있다. (따로 준비해서 나올 필요 없이 접근성이 좋음)
• 목표 달성을 방해할 수 있는 외부 요인과 내부 요인은 무엇인가?
  • 날씨와 뛰기 싫다는 마음. 

4.Realistic and Relevant(현실적이고 관련된)

• 왜 지금 이것이 목표인가?
  • 1차적으로 살을 빼야 한다. 현재는 인생중 최고의 몸무게를 기록 중이다. 
  • 여름이 되어 뛰기가 싫어 지기 전에 좋은 습관으로 만들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왜 과거에는 이것이 목표가 되지 않았는가?
  • 오래 달리기가 싫다. 
  • 시간을 정하고 뛰는 것이 싫다. 
• 이 목표가 장기 전략을 어떻게 촉진하는가?
  • 어떤 일을 하든지 기본적으로 체력이 되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모든 전략 및 계획에 기초가 될 수 있다.
• 목표 달성에 실패하면 어떤 결과가 발생하는가?
  • 아마 왠지, 달리기가 싫어 질 것 같다. 달리기로 도전은 다시 안 할 수도 있을것만같은 느낌
  • 다시 살이 찔것이다. 
  • 점점 체력이 떨어질것이다. 

5. Time bound(기한이 있는)

• 주어진 기간에 성취 가능한 목표인가?
  • 성취 가능하다.
• 목표 달성까지 가능한 가장 긴 기간과 가장 짧은 기간은 어느 정도인가?
  • 기간동안 꾸준히 뛰는 것이 목표이므로 긴기간 및 짧은 기간 설정이 필요 없다. 
• 진척을 지연시킬 수 있는 잠재적 방해 요소나 시간 관련 요소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 비오는 날씨가 계속 될 경우 (며칠이상 뛰지 않으면 다시 운동장에 나가고 싶지 않을 것 같다)
  • 여름 - 더워지는 날씨. 뛰는 시간이 저녁대이긴 하지만 아침이나 더 늦은 저녁으로 시간 변동 가능
• 과거에 비슷한 기간 내에 어떠한 성취를 이루었는가?
  • 100일동안 꾸준히 글을 씀 (현재 출판 준비중)
• 진척 상황을 언제 어떻게 점검할 것인가?
  • 일주일, 30일. 50일, 80일, 100일동안 순차적 점검
• 절반 정도 지났을 때 계획에서 벗어나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 뛰는 시간을 변경한다.
  • 키로 수를 줄여본다.
  • 걷기로 변경한다.
• 자연적으로 진척이 느려지거나 빨라질 수 있는 시기가 있는가?
  • 상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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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일자 : 2021.03.22

종료 일자 : 202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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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를 시작하겠다고 하니 동생이 런닝복, 런닝화를 사 주었다. 이러면 더 꾸준히 할 수 밖에 없다. 그냥 의지만으로 하는 것과 적절한 부담을 가지고 하는것은 내 개인적으로 지속하는 정도에 큰 영양을 준다. 예를 들어 함께 프로젝트 진행 중이라거나, 내가 무엇을 인증 해 내야 하거나, 내 돈이 들어 갔거나, 남의 돈이 들어갔거나 등등 외부적인 압박 요인이 1이라도 있어야 진행률과 성취도가 높아진다. 동생 덕분에, (옷과 운동화 값을 뽑아 내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