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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북리뷰] 프레이저 도허티, 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

by PROJECT-B 2022.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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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창업 #돈없이 창업하기 #단시간에 창업하기 #슈퍼쨈 #프레이저 도허티

 

지금은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나만의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창업에 관련된 책을 읽어보고 있었다. 이 책의 작가인 도허티는 '슈퍼쨈'의 창업자인데 나는 이 책보다 그 '슈퍼쨈'의 이야기를 예전에 먼저 보았었기 때문에 이 책이 낮설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누구나 사업가가 되어야 한다' 라고 말을 하고 있고 그렇게도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많지 않다. 돈이 없고,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면서 말이다. 그런 사람 - 바로 나 같은,을 대상으로 이 책을 쓴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는다. 


프레이저 도허티, 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


[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 커버 이미지


간단 요약

창업 관련한 책은 사실 비슷한 부분이 많은데 이 책은 첫부분에서 창업을 하는 이유, 창업을 48시간이라는 극단적으로 짧은 시간에 하는 법(사실 이 사람은 여러번 창업 한 노하우가 있었기에 가능했음), 그리고 실제 자신이 창업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이 책을 전개 해 나간다. 창업의 과정이 잘 요약 되어 있고 창업의 과정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상세하게 소개 하는 책이다.


책속의 한마디

 

우리는 한번에 하나의 일에 에너지를 집중하는 능력을 완전히 상실했다.
하루에 괜찮은 일 하나를 파고드는 대신 수백가지 아이디어, 수백가지 업무의 겉만 핥는다. 무슨 일이라도 선택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도 아니고 온전히 성취하지도 않는다. 

그 무엇에도 전념하지 않기에 매 순간 인생을 진실하게 사는 대신 그저 기다리며 흘려보낸다. 
이 사실이 더 나쁘다. 저녁 파티에 가서도 다른 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궁금한 마음에 5분에 한번씩 휴대전화를 들여다 본다. 그 순간에 집중하고, 하고 있는 일을 즐긴다면 인생을 보다 충만하고 신나게 살 수 있다. 

한번에 하나의 일에 온전히 집중하면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집중하는 대상이 지금 나누고 있는 대화든, 실현중인 아이디어든, 사랑하는 사람과 보내는 시간이든, 매 순간 온 힘을 다하면 그때 그때 상황을 최대한 활용하고 자신에게도 최선을 다 할 수 있다. 

이 책을 구매하기로 결정한 문장이었다. 요즘의 삶을 잘 말해주는 것 같아서 말이다. 멀티를 강조하는 세상에서 정말 하나에 온전히 집중하기 힘들어하는 나를 발견한다. 무엇에도 전념하지 않는것이 나쁘다. 무엇에도 전념하지 않기에 인생을 주체적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인생에 주어진 시간을 그저 기다리며 흘려보낸다는 말이 너무 와 닿았다. 

 

내가 어떻게 살기를 원하는지 다시 생각하게 하는 문장이었다. 창업에 관한 책이 아니라 마치 인생에 대해 조언을 해주는것 같아서 더 좋았다.


편안하게 살기 위해서, 아니면 날마다 최고의 날이 펼쳐질 것 같다는 생각에 창업을 하면 안됩니다.

이 책에 실린 창업가 인터뷰이다. 사실 창업 관련한 많은 책들은 '창업하면 어떤 점이 좋고 어떤 미래가 펼쳐지고' 등에만 너무 집중을 한다. 하지만 이 책은 실제 창업을 한 사람들의 말을 인용하여 창업을 했을때 실제로 어떤지를 중간 중간 보여주고 있다.


하늘 아래 완전히 새로운 것은 없다. 
오히려 잼이나 맥주, 커피처럼 평범한 제품에서 특별한 뭔가가 탄생하는 일도 충분히 가능하다

창업을 할때 가장 고민 하게 되는 것은 아마도 아이템이 아닐까. 그런데 이 책에서는 사실 특별하고 독특한 아이템을 찾는 것은 매우 드물다고 솔직하게 이야기 한다. 이 작가가 창업한 아이템만 보더라도 그렇다. 쨈, 맥주, 시리얼 등등 이미 시중에 나와 있는것들을 토대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 제품을 만든 것이다. 특별함은 아이템 자체가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제품이 시중에 나오기까지 거기에 담기는 많은 이야기들에서 나온다고 작가는 이야기 한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이는 고대 지혜의 왕 솔로몬의 시대때부터 입증 된 말이다. 


기업의 성공은 차별화 여부에 달려 있지 않다. 그저 남들과 조금 다르거나, 낫거나, 싸거나 빠르면 성공한다

많은 사람이 창업을 망설였던 이유중에 하나는 내가 판매하고 싶은 (또는 하게 될) 아이템의 차별화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아이템의 차별화가 없기에 성공하지 못할꺼라고 말이다. 하지만 작가는 성공이 매우 단순하다고 말한다. 

사실, 내 주변에서 팔리는 물건들 또는 내가 사는 물건들을 잘 생각해보면 이 말이 이해가 된다. 제품을 구매할 때 다른 제품들과 조금 다르거나, 기능이 조금 좋거나, 같은 기능이라면 싸거나, 빠르게 받을 수 있는 것들을 선호하지 않는가.

사실 소비자는 엄청나게 다르거나 엄청나게 혁신적인것, 또는 이전에 없었던것을 선뜻 구매하지 않는데 괜히 창업 아이템을 생각하면 그런것들만 떠올리다니 말이다.


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심한 이유가 무엇인지, 자신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신념이 있는지 생각해보라.
제품이 평범하거나 상품화가 충분히 이뤄졌더라도 자신이 남과 다른 사람이라는 단순한 사실만으로 기업이 차별화 될 수 있다.

위에서 특별함은 아이템 자체가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제품이 시중에 나오기까지 거기에 담기는 많은 이야기들에서 나온다고 이야기 했다. 성공의 열쇠는 제품의 어떠함이 아니라 그 제품에 담긴 독창적인 스토리, 독창적인 브랜드라고 이야기 하며 누구라도 자신의 브랜드를 특별하게 만들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말이다. 

 


세상은 기회로 가득 차 있는 곳이다.

똑같은 세상이 누군가에게는 기회로 가득찬 곳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그저 주어진, 살아가기만 하는 곳일 수도 있다. 세상이 오늘날같이 된 이유는 누군가가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전에 없던 자동차가 이렇게 많아진 이유는 누누군가가 자동차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 말을 읽을 때 문득 생각했다. '내가 살고 싶은 세상을 내가 만들어야겠다' 라고 말이다. 이 세상 전부를 바꿀 필요는 없고 내가 사는 공간을 바꿀 수 있고, 내가 속한 그룹에 영향을 주는 것들을 판매 할 수 있다. 만약 내가 유기견을 돕고 싶다면 그것에 도움이 되는 것(아이템이나 방법)을 판매 할 수 있고 아이가 살기 편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면 아이가 좀더 편하게 살도록 도움을 주는 아이템을 찾아 팔면 되는 것이다. 그것이 나의 기회이고 나의 세상을 바꾸는 것이다.


이 책은 반은 동기 부여 책이고, 반은 실제 창업 과정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실용서라고 생각한다. 여러가지 사업을 창업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창업할 때 기본적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매우 잘 아는 작가가 창업 과정의 핵심 부분을 이야기 하며 그 모든 과정이 사실은 극단적으로 짧은 시간에 이루어 질 수도 있는 것임을 보여준다. (실제로 작가는 오트밀 사업을 하기로 결심한 후 48시간 만에 판매 준비를 완료 하였다.) 

 

또한 작가가 창업할 때 도움이 되는 사이트 등은 역주에 우리나라에서 찾을 수 있는 비슷한 사이트로 기재 했기 때문에 훨씬 쉽게 참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더이상 창업 바라기가 아닌 사업가가 되기 위한 책'이라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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