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뛰어야지 뛰어야지 마음만 먹고 있었는데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달리기를 시작하였다. 원래 가볍게 뛸 생각이었는데 혈육인 동생(달리기 동호회 운영진 경험 있음)이 뛸때는 런닝화를 신어야 한다며 신발과 티, 레깅스를 선물해 주었다. 일단 돈이 들어가면 들어간 돈만큼은 회수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의지가 불타..는건 아니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달리기를 시작했다. 1주차 이야기.
[목표 진행중] #02. 100일동안 3KM 달리기- 1주차 (21.03.22 - 21.03.28)
어느정도 달려야 3km가 되는지 몰랐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1차. 2차 사전 연습으로 코스를 확인하고 스트라바 앱을 통해 달리기 기록을 측정하였다.
1차 연습 달리기 - 동네 한바퀴
- 1.58km / 12'5" 숨이 너무 차다. 이게 바로 운동 부족인가 싶다. 원래 목표는 3km인데 못할 것 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
- 괜히 호기롭게 3km 100일 달리기를 말한게 아닐까. 비는 언제 오지.
2차 연습 달리기 - 마라톤 동호회 운영진인 혈육이 같이 뛰어줌.
- 동네 레포츠 공원연습 / 3.18km / 22'59"
- 운동전 스트레칭 하는 법 알려주었는데 별거 없다. 국민 체조 중 다리운동과 목운동 가볍게 한다.
- 달리는 자세 코치 해줌. 팔을 많이 흔들지 말고 가볍게 하라고 함
나름 달리기 동호회를 했던 동생과 함께 뛰지 페이스가 다르다. 나 혼자 뛰었을때에는 처음에는 열심히 뛰고 나중에는 걸은 반면 동생과 함께 뛰지 규칙적으로 (계단형으로) 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DAY 1 : 3/22일 / 3.03km / 21'38"
- 이전 기록이 없으니 뭐 죄다 최고 기록이다. 1마일, 1km, 1/2 마일 최고 기록. 400m 두번째로 빠른 기록
- 나름 계단형 상승 곡선을 그렸다.
- 호흡이 엉망인지 뛰는 내내 너무 숨이 찼는데 첫날이라 오기로 뛰었다.
DAY 2 : 3/23일 / 3.02km / 20'07"
- 레포츠 공원이지만 사람들이 얼마 없어서 운동하기 좋다. 왠지 같이 뛰는 사람이 많았으면 기 죽었을지도 모른다. 언제쯤 가볍고 평온하게 뛸 수 있을까.
- 초반에 빠르게 뛰었더니 기록은 단축 되었지만 조금 힘들다. 나에게 적절한 속도가 얼마인지 빨리 찾고 싶다.
- 퇴근 후 뛰고 오면 신기하게 입맛이 없다. 운동을 하지 않을때보다 덜 먹는것 같다.
DAY 3 : 3/24일 / 3.01km / 20'57"
- 운동장이 굉장히 작다. 한바퀴에 약 300미터가 조금 안되는 듯 하다. 여기를 10바퀴씩 도는게 지겨워 조금 멀리 돌기 시작했다. 뱅뱅 도는 코스라면 반복해서 보는 풍경의 횟수를 조금 줄이는게 나에게는 좋은 것 같다.
DAY 4 : 3/25일 / 3.01km / 20'32"
- 3일차와 똑같은 코스로 뛰기 시작.
- 달리는 시간이 조금 줄었고 페이스도 처음, 중간, 끝 모두 비슷하게 나왔다.
DAY 5 : 3/26일 / 3.01km / 20'06"
- 레포츠 공원에서 동네길로 코스를 바꿈.
- 집에서 옷을 갈아 입으니 차에 따로 짐을 싣고 다니지 않아서 편함
- 강아지 산책코스 한바퀴에 약 1.5km정도로 두바퀴만 뛰면 3km달성 ! - 똑같은곳 10바퀴 뛰는 것보다 좀 멀어도 한바퀴 뛰는게 나에겐 좋음
- 처음엔 빨리 뛰고 중간에는 힘들어서 슬슬 뛰고 나중에 조금 힘냄.
- 확실히 처음에 속도를 내는게 전반적인 기록에는 좋지만 계단형으로 속도 올리며 뛰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
DAY 6 : 3/27 비가 내림. 신이 도왔다.
DAY 7 : 3/28 이틀 연속 비가 옴
DAY 8 : 3/29일 / 3.06km / 19'28"
- 19분대로 처음 진입하였다.
- 페이스는 초반에 빠르고 계단형으로 점점 내려가는 모양새. 이 반대로 뛰고 싶다.
- 강아지 산책 코스가 아닌 다른 길로 달려서 편도 1.5km, 왕복하면 3km 되는 코스를 뛰었다. 한바퀴만 뛰어도 되니 좋다.
*아무 생각 없이 뛰다보니 시간이 금방 간다. 벌써 1주차 도전이 끝났다. 그런데 내 몸은 변한 것 같지가 않다.
[이 프로젝트 관련 포스팅]
[목표] #02. 100일동안 3KM 달리기
다이어트는 입에 달고 살지만 이번엔 좀 심각하다. 10키로그램이나 늘어버렸다. 회사 다니면 살이 빠져야 하는데 오히려 찌는 이유는 무엇인가. 회사를 안다닐때에는 왠만한 거리를 걸어서 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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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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