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픽(Speek) 내돈내산 찐 3년차 후기 / 추천하는 영어 공부 어플/ 말 많이 시키는 어플을 찾는다면 ? / 3년차 스픽 솔직 장단점

드디어 3년차 구독을 했다.

 

사실 매년 구독을 갱신해서 사용하는 어플 및 프로그램은 스픽이 처음이다.  처음에 회사를 이직하면서 중국어 전공자인 나를  '외국업체와 거래하는 직원'으로 뽑아 두고 갑자기 영어 화상 회의를 들어가라고 해서 시작한 영어 공부였다. 

 

원래 영어는 조금 (아주 조금, 미국 가면 죽지 않을 정도로만) 했고 메일 쓰는 것만 조금 했는데 갑자기 화상 회의를 들어가라니...!! 거의 취업 사기 수준으로 채용 되었던것을 계기로 다시 영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래도 전화위복이고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매우 황당했던 일이 꾸준히 영어 공부를 하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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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픽(Speek) 내돈내산 찐 3년차 후기 / 추천하는 영어 공부 어플/ 말 많이 시키는 어플을 찾는다면 ? / 3년차 스픽 솔직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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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픽 프로필 화면

스픽 프로필 화면

벌써 3년차가 되어 5만여분 학습한걸 보니 꽤 많이 했다 싶다가도 문득 '1만시간'을 채우려면 아직 멀었다는 사실이 현타가 오긴 한다. 하긴, 아침 출근길에만 잠깐 했으니까 하루에 많은 시간을 투자 한건 아니다. 이번달부터는 하루에 한시간 정도 영어공부에 할애해서 꼭, 1만시간을 달성 해 봐야겠다. 

 

스픽을 가입하고 프로필 란을 보면 자신이 그동안 얼마동안 학습을 했는지, 어느 코스를 수강 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화면에서 오른쪽 위 톱니바퀴를 누르면 회사에 제출 할 수 있는 수강증 역시 신청 가능하다. 

 

(여기를 먼저 소개 한 이유는 찐 3년차 이용자라는걸 어필하기 위해서이다 :))

스픽 메인화면

스픽 홈탭 - 그날의 수업 진행

스픽 어플을 실행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화면이다. 현재 자신이 수강하고 있는 코스가 제일 먼저 뜨고 해당 강의를 클릭하면 그날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스픽의 강의는 수업(간단한 설명과 말하기) , 그리고 본격적인 반복 스피킹연습, 마지막으로 외국인과의 대화로 구성 되어있다. 물론 외국인과의 대화부분은 라이브가 아니고 스크립트로 짜여져 있다.

 

수업 부분에서는 보통 2~3개의 표현을 알려주는데 스픽에서 유일하게 말을 적게 하는 파트가 아닌가 싶다. 물론 여기서도 말하기를 적게 하는건 아니지만 스피킹 연습, 실전 대화, 복습 등의 다른 파트에서는 말을 워낙 많이 시키니까 수업 파트가 제일 부담이 없게 느껴진다.

 

 

강의 난이도는 코스에 따라 다르다. 나는 처음 학습할 때  '기초 수업도 들어보자' 싶어서 완전 초급 강의부터 듣기 시작했는데 사람에 따라서 스픽에서 제공하는 고급 과정도 조금 쉽다고 생각 할 수도 있다. 

 

내 생각에 스픽은 어려운 대화를 가르쳐 주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반복적인 (때로는 과하다 싶을 만큼) 말하기 훈련을 통해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에 목적을 둔 어플인것 같다. 어려운게 중요한게 아니라 반복적으로 말하는 것이 중요한게 언어이니 난이도에 대해 더이상 말하는건 별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3일동안 무료로 수업을 체험 할 수 있으니 아래 링크로 들어가 한번 난이도를 직접 체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https://app.usespeak.com/kr-ko/i/ZIYOJM

Speak: learn English by spea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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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픽 수업노트

그리고 그날의 강의에 나온 모든 표현도 이렇게 확인 할 수 있다. 단순히 듣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보고 쓰고 읽으면서 연습하고 싶다면 강의 아래에 이렇게 제공되는 강의 노트를 확인 하면 좋을 것이다. 

 

각 문장에는 책갈피 표시가 있는데 특별히 기억하고 싶거나 더 연습 하고 싶은 문장이 있으면 책갈피 표시를 누르면 된다. 이렇게 표시된 문장은 복습(리뷰) 탭에 모아지고 이것들을 한번에 복습 하며 말하기 연습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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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픽 - 스마트리뷰

리뷰 탭 -  안드로이드와 IOS는 차이가 있음

나는 안드로이드와 ios 기기를 다 사용하는데 이 두 기기간에 탭이 조금 다르다. 

안드로이드는 저장된 문장 복습하기라고 해서 저렇게 저장한 문장을 랜덤으로 보여주며 말하게 한다. 

ios의 경우는 스마트 리뷰라고 해서 문장을 랜덤으로 재생해주는 것은 동일하지만 리뷰 화면에서 리뷰 시간(5/10/15/20분) 및 모드(스피킹/리스닝 - 지하철에서 유용함)를 선택 할 수 있다. 그리고 학습 대비 어느정도 복습을 진행했는지도 표시 되어서 개인적으로는 리뷰 할때는 ios 기기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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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픽 - 새로 생긴 AI 학습 기능

새로 생긴 기능 - AI 튜더 

이번에 스픽에 새로운 기능이 생겼다. AI학습탭이 새로 생겼는데 요즘엔 확실히 AI가 대세인가보다. 처음 생겨서 한번 AI 학습을 진행 해 봤다. 원하는 주제를 고르면 되는데 나는 처음이니까 새친구 사귀기를 선택했다. 

AI와 롤플레잉을 해가며 학습을 하는 것이기에 주어지는 상황에 대한 시나리오가 나와있었다. 시나리오와 미션을 참고로 해서 대화를 이어가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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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픽 - 새로 생긴 AI 학습 기능

시작하자마자 로빈이라고 자기를 소개하는 아이가 덥석 인사를 해 주었고 나를 에이미의 친구로 알고 있었다. 그래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에이미의 친구가 되었고 대화를 이어 나갔다. 나이스 투 밋유...

 

AI학습에서 대화를 이어 나가려면 하단 중앙에 녹음 탭을 누른 뒤 하고 싶은 말을 하면 된다. 그럼 그 대답을 듣고 AI가 적절한 대답을 다시 하며 대화를 이어간다. 

 

확실히 이게 더 라이브같고, 실제 외국인을 대면했을때처럼 긴장이 되는 맛이 있었다. 외국인과 전화통화 혹은 줌 미팅 이라고 생각하고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사실 생긴지 얼마 안되서 이 기능을 많이 이용해보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이용하면서 내년 4년차 이용을 하게 될때(만약 계속 한다면..) 그때 제대로 리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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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픽 테마 카테고리

탐색 탭 - 다양한 카테고리가 있음 

탐색 탭에는 다양한 테마의 컨텐츠가 있다. 문법을 공부하고 싶다면 문법 팩을 공부 할 수도 있고 일상 영어를 배우고 싶다면 일상 테마를 선택하면 된다. 

나에게 가장 유용했었던 건 WOULD 사용법(하, 어쩔수 없는 한국인..)을 비롯한 조동사 관련 강의었다. 

 

완벽하게 이해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동안 초-중-고-대학교를 거치면서도 헷갈렸던 개념을 어느 정도 잡을 수 있었고, 더 중요한 것은 조동사를 이전보다 훨씬 더 편하게 활용 할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다른 영어 공부 어플도 함께 비교 중이라면 무료 체험 기간에 홈탭(하루 수업_ - 탐색 탭의 컨텐츠는 꼭 경험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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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픽 - 기타 이벤트 : 매달 진행되는 챌린지

스픽 챌린지

스픽은 학습 의욕을 고취 시키기 위해 매달 챌린지를 진행한다. 

한달동안 1000문장을 말한다거나 원어민처럼 발음 하기라던가 연속 10일 이어 학습 하기라던가...

리워드는 다양하다. 스픽 연간 이용권, 한달 이용권, 그리고 전에는 아이패드 뭐 이런것도 있었는데 한번도 당첨이 안되서 사실 관심 밖의 영역이 되었다. 

 

아니! 내가 3년동안 열심히 쓰고 ! 챌린지도 열심히 하는데 왜 한번도 당첨 안되냐고 !!! 나 왜 당첨 안시켜줘 !!

 

그래서 중간 중간 의욕이 아주 잠시 떨어질 때 게임 하듯 챌린지를 이어간다는 마음으로 학습을 계속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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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스픽의 장점

어디서나 내가 원하는 시간에 공부 할 수 있다. 

사실 재작년 이직을 하면서 여러 영어 공부 컨텐츠들을 살펴 보았다. 하지만 스피킹 중심의 컨텐츠들은 원어민 선생님과 시간을 맞춘다거나 아니면 책을 가지고 있어야 학습이 가능하다거나 화면을 보고 있어야 학습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었는데 스픽은 내가 원하는 시간에(나는 출퇴근 시간 이동중에 학습하는 것을 선호한다) 들을 수 있고 분량도, 학습도 내가 선택 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컨텐츠

이건 추가 된 장점인데 컨텐츠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된다는 것이다. 그동안 경험했던 모바일 영어 학습 어플들 중 상당수가 업데이트가 지속적이지 않아 일정기간 이용하면 더이상 학습할 컨텐츠가 없는 경우가 있었다. 아니면 처음부터 학습 할 컨텐츠가 빈약하거나. 

 

하지만 스픽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다. 처음에는 사실 3년차가 되었고 거의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하는데도 새로 나온 컨텐츠가 많아 아직도  볼게 많다. 심지어 최근에 ai학습 컨텐츠가 나왔다. 

 

처음에는 '이거 1년 하면 다 볼수 있겠다' 싶었고 더이상 이렇다 할 컨텐츠가 없으면 그만 이용하려고 시작했는데 아직도 보지 못한 강의가 있어서 구독을 끊을 수가 없게 되었다. 

 

시중에는 정말 많은 영어 학습 컨텐츠가 있고 그 중에서 자신에게 잘 맞는 도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나에게는 현재까지 스픽이 제일 잘 맞는 것 같다. 

 

꼭 사람들에게 ( 이 글을 보는 사람들) 스픽을 사용하라는 말이 아니라 이것 저것 경험하고 자신에게 맞는 컨텐츠를 활용 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각 어플/혹은 컨텐츠 마다 무료 체험의 기간이 있으니 이것도 다 꽉꽉 채워 활용하면서 비교하고 선택하길, 그래서 진심으로 즐겁고 힘들지 않게 공부를 지속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란다. 

 

스픽 무료체험을 원한다면 아래 링크를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스픽 연간 이용권이 12만원인가인데 아래 링크를 통해 가입하면 2만원 할인도 받을 수 있다. 

https://app.usespeak.com/kr-ko/sale/kr-affiliate/?ref=stuchin

Speak: learn English by spea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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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 함께 배우며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